1. 암호화폐의 정의
처음 비트코인이 등장할 당시 해외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서만 표현되는 화폐라고 하여 디지털 화폐 혹은 가상화폐 등으로 불렸다. 이후 2019년 주요 20개국(G20)은 정상회의 선언문에서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암호자산이라고 표현하였고 우리 정부는 2021년 3월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규정하며 그 뜻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라고 명시하였다. 암호화폐는 암호화라는 뜻을 가진 'crypto-'와 통화, 화폐란 뜻을 가진 'currency'의 합쳐진 단어로, 분산 장부에서 공개키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전송하고, 해시 함수를 이용해 쉽게 소유권을 증명해 낼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나 DAG (Directed Acyclic Graph)를 기반으로 한 분산 원장 위에서 동작한다.
2. 암호화폐의 역사
모두가 알고있다시피 최초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다. 2008년 10월 31일에 공개된 논문 ' Bitcoin'을 바탕으로 2009년 1월 3일 첫 블록이 만들어졌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2013년을 기점으로 하여 다양한 매체에서 비트코인을 가상화폐 (Virtual currency)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는데, 비트코인의 특성이 이 Virtual currency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탄생한 단어이다.
2011년 10월 7일에 처음 배포된 라이트코인을 시작으로비트코인 코드베이스에서 몇 차례 수정을 거친 암호화폐들부터 비트코인에서 영감을 받은 많은 디지털 자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때 나온 코인들이 비트코인의 대안 또는 보조적 성격 및 역할을 할 수 있어 알트코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 필드에 적용하여 이더리움을 발명하였으며, 이전까지 화폐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던 암호화폐의 사용성을 확장하였다.
3. 암호화폐의 기술
암호화폐는 달러나 원화와 같은 실물화폐와 다르게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없이 전 세계 인터넷 네트워크에 P2P 방식으로 분산 저장되어 운영된다.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법은 블록체인기술이다. 블록체인이란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가리킨다. 각 암호화폐 코인의 유효성은 블록체인에 의하여 부여된다. 블록체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기록의 일람표로서 블록은 암호화방법을 사용하여 연결되어 보안이 확보된다. 각 블록은 전형적으로는 이전 블록의 암호해쉬, 타임스탬프와 거래 데이터를 포함한다. 고안에 의하여 블록체인은 처음부터 데이터의 수정에 대하여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양당사자 간의 거래를 유효하게 영구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기록할 수 있는 공개된 분산장부이다. 일단 기록이 이루어지면 그 블록의 데이터는 모든 후속 블록의 변경 없이는 소급하여 변경될 수 없다.
4. 암호화폐를 얻는 방법
- 거래소에서 구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등이 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거래소에서 자신의 지갑에 돈을 입금하고, 그 돈으로 원하는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 채굴 : 일부 암호화폐는 채굴을 통해 새로운 코인이 생성된다. 채굴은 특별한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암호화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에 추가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제 많은 암호화폐가 채굴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 에어드롭 : 에어드롭은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배포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원하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공지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여 참여할 수 있다.
- 스테이킹 : 일부 암호화폐는 보유자가 자신의 코인을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이나 운영에 기여하는 경우에 대해 일정 수익을 제공합니다. 이를 스테이킹이라고 하며, 일부 거래소나 특정 지갑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 풀링 서비스 이용 :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컴퓨팅 리소스를 결합하여 채굴 풀에 참여하여 보상을 나누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는 채굴 난이도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 크라우드펀딩 및 ICO 참여 : 프로젝트 초기에 투자하여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5. 암호화폐의 수익화
- 거래 : 암호화폐 거래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중 하나다.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가격 변동을 예측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나 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계획과 연구가 필요하다.
- 홀딩 : 암호화폐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다. 일부 투자자는 가치 있는 프로젝트의 토큰을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하며 가격 상승을 기다리는 전략을 택한다.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덜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으나, 시장 조건에 따라 여전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스테이킹 : 일부 암호화폐는 보유자가 특정 코인을 지갑에 예치하고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을 제공한다.
- 디파이 수익 창출 :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DeFi)를 활용하여 예금, 대출, 유동성 제공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 에어드롭 및 토큰 배포 참여 :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토큰을 무료로 배포하는 에어드롭에 참여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토큰을 얻을 수 있다.
- 채굴 : 일부 암호화폐는 채굴을 통해 새로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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